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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스쿼시 괴물' 나주영(천안 월봉고1)을 비롯한 대한민국 스쿼시 유망주들이 아시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선수단은 남녀 9세 이하부부터 19세 이하부까지 출전해, 남자 17세 이하부에서 '에이스' 나주영, 오서진(인천 대건고1), 류정욱(충북상업정보고1)이 1~3위를 휩쓰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시니어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코리아오픈에서 15세의 나이에 결승 진출을 이루고, 지난 6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국제대회 첫 금메달 위업을 쓴 나주영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 밖에도 남자 11세 이하부에서 김민기(세종공공스포츠클럽)가 5위,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전아인(인천스쿼시연맹)이 5위에 오르는 등 출전한 전 부문에서 맹활약하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될 성 부른 유·청소년 선수들에게 국제 무대 경험은 참가만으로도 강력한 동기부여이자 성장의 기회다. 연맹의 이번 청소년 선수단 파견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과 영산스포츠, 그래바이오, 히트코리아 후원으로 성사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