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장준현이 대만에서 승리를 알렸다.
라운드 후반 돌격하는 홍샹쥔의 머리에 장준현의 눈이 부딪쳐 버팅이 나기도 했지만 곧 회복하고 경기에 임했다. 라운드 막바지 홍샹쥔의 펀치 러시가 이어졌지만 큰 대미지를 입히진 못했다. 펀치 러시 때 문제가 있었는지 라운드 종료 후 홍샹쥔의 닥터 체크가 있었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되자 1라운드 종료 닥터 스톱으로 장준현이 승리를 거뒀다.
유일한 여성 파이터 최은지(29·대흥종돈/대구피어리스짐)는 2라운드 종료 후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리잉치(30대만)에게 승리를 넘겨줬다. 경기 초반 리잉치의 잽과 뒷손 스트레이트에 당한 최은지였으나 2라운드부터 안정을 찾아가며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는 2라운드가 끝난 후 중단됐다. 부상을 코너에 알렸고 수건이 링 안으로 던져졌다.
1경기에 나선 장승유(20·거제야마빈스짐)는 허샤오후이(25·대만)에게 1라운드 KO 패했다. 거리를 조절하며 킥으로 공략한 장승유였지만 허샤오후이의 펀치 러시를 막아내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IRON FIST 대만 제1무도대회' 대회결과 - 2022.12.11 대만 타이중 스플렌더 호텔
[-70kg] 장준현(청북투혼정심관) VS 홍샹쥔 (대만)
장준현, 1라운드 종료 TKO승(어깨부상)
[-75kg] 정연우(광주양산피닉스짐) VS 린징청(대만)
린징청,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여성 -57kg] 최은지(대흥종돈,대구피어리스짐) VS 리잉치 (대만)
리잉치, 2라운드 종료 TKO승(타올투척, 무릎 부상)
[-85kg] 장승유(거제야마빈스짐) VS 허샤오후이(대만)
허샤오후이, 1라운드 KO승(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