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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전국동계체전에서도 괴력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틀 연속 '빙속여제' 이상화(34·은퇴)의 대회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김민선은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6초35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10년 전인 2013년 제94회 대회에서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가 작성한 기록 1분18초43을 2초08 앞당겼다. 김민선은 전날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500m 레이스에서도 이상화의 대회 최고기록(38초10)을 0.2초 당긴 37초90를 찍으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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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즌 모든 대회에서 1등"을 다짐한 '세계랭킹 1위' 김민선은 동계체전 종료 직후 남은 3번의 국제대회, ISU 5차 월드컵(2월10~12일·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 6차 파이널 월드컵(2월 17~19일·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 종목별 세계선수권(3월2~5일·네덜란드 헤렌벤) 준비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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