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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운명의 날이 밝았다.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향한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위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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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가 불타오른다. 송혜수(24·광주도시공사)는 "일본에서 하는 경기라 약간 부담도 있다. 하지만 일본전 준비를 많이 했고, 우리가 계속 해왔듯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비밀명기는 '무서운 막내' 김민서(삼척시청)다. 2004년생 김민서는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신인상에 빛나는 재능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삼척시청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챔프전 MVP도 그의 몫이었다. 그는 지난달 제17회 아시아 여자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U-19)에서도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거머쥐었다. 시그넬 감독은 "(김민서가) 당연히 한-일전에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표팀은 경쟁이 심하고 최고의 선수들만 모인 곳이다. 선수들 간의 서로 다른 특징을 잘 조합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김민서는 나이가 어리고 재능이 있기에 한-일전에서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