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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올림픽 남자싱글 정상에 선 '꽃미남 피겨스타' 하뉴 유즈루(20)를 향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정만화에서 걸어나온 듯한 작은 얼굴과 가느다랗고 긴 팔다리, 긴 목 등 여리여리한 보디라인과 앳된 소년의 얼굴을 지녔다. 스무살 나이답지 않은 거침없는 4회전 점프,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세계 정상을 꿰찼다. 디즈니 캐릭터인 '곰돌이 푸우(위니 더 푸우)'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극도의 긴장감 곳에 푸근한 이미지의 푸우가 심리적 안정을 준다는 것이다. 경기장,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 푸우 인형과 동행하는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스케이트 옆엔 늘 푸우 인형이 있다. 티슈박스도 푸우, 땀 닦는 수건도 푸우, 텀블러도 푸우다. 경기에 나설 때는 푸우를 오서 코치에게 맡긴다. 푸우와 오서 코치가 함께 링크바깥에서 하뉴의 경기를 예의주시한다.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도 푸우를 꼭 안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번 올림픽에는 푸우와 동행하지 못했다. 공식스폰서 외에는 브랜드 노출이 엄격히 금지되는 IOC 룰때문이다. 앳된 꽃미남 얼굴에 귀여운 취미를 가진 하뉴는 소녀들의 팬심을 자극하는 '피겨돌'이다.
한편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사이트 프로필에는 3년 전 하뉴의 아찔했던 쓰나미 탈출기도 소개됐다. 하뉴는 일본 센다이 출신이다. 2011년 일본을 강타한 동북부 대지진 당시 하뉴는 미야기현 인근에서 전용링크에서 훈련중이었다. 스케이트도 벗지 못한 채 링크에서 뛰쳐나와야 했다. 하뉴의 탈출 후 아이스링크는 붕괴됐고, 하뉴의 집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나흘간 대피소 생활을 해야 했다. 그날의 아픔을 이겨내고, 마침내 올림픽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세계 남자피겨계의 새로운 대세임을 확인했다. 하뉴는 자신의 히어로(우상)로 미국 피겨스타 조니 위어, 러시아의 피겨황제 예브게니 플루셴코를 꼽았다.
스포츠2팀
하뉴 유주르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