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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이 사라졌다.
운석 금메달은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도 일반 금메달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라빈스크 운석의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1g당 23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금메달에는 순금 6g만이 포함돼 단순 재료비가 60만 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고가다.
하지만 조직위는 올림픽 시상식에서 운석 금메달을 수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소치에 파견된 나탈리야 그리차이 첼랴빈스크주 문화부 대표는 "첼랴빈스크 운석 추락 1주년을 맞아 7명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석 메달 수여 행사를 나중으로 미뤄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운석 금메달은 부상 개념이다. 순금 6g이 포함된 금메달 외에 따로 제작된 금메달이다. 따라서 IOC 측은 '왜 선수들이 금메달을 2개씩 받느냐'는 팬들의 항의가 들어올 수 있다는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 또 일각에선 안현수가 중심인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러시아가 운석 금메달리스트를 15일로 정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길버트 펠리 IOC 수석국장도 "첼랴빈스크주가 선수들에게 부상으로 운석 메달을 주려고 한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대회 기간에 부상을 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시상식에서는 IOC가 주는 메달만을 수여하고 다른 부상은 주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운석 메달 수여식은 취소됐다. 15일 경기의 금메달리스트는 일단 보통 금메달을 받고, 운석 금메달은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전달받아 나중에 선수들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