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완 SBS 아나운서가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피겨스케이팅 갈라쇼가 열렸다.
이날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는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25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러시아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기대를 받으며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두 개의 커다란 형광색 깃발을 들고 마치 나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선보였다.
그러나 소트니코바는 깃발에 스케이트가 걸려 제대로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리더니 두 손으로 얼음을 짚었다. 또 깃발에 시야가 가려져 허둥거리거나 불안한 착지는 물론 빙상 위를 구르는 등 다소 난해한 안무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배기완 아나운서는 "어구어구, 저것을 왜 들고 나왔을까요. 거추장스럽게..."라고 일침을 가했고, 방상아 해설위원도 "너무 길어요"라며 거들었다.
또한 소트니코바의 갈라쇼가 끝나자 배기완 아나운서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3월 세계선수권 출전 여부는 모르겠지만, 다음 대회에서 올림픽 챔피언의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은 있을 것 같다"며 "학생으로 치면 성취상을 받아야 할 정도로 점수 폭이 상당히 크게 단기간에 발전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배기완 소트니코바 갈라쇼 일침에 네티즌들은 "배기완 소트니코바 갈라쇼 일침, 정말 화끈했어요", "배기완 소트니코바 갈라쇼 발언, 진짜 동의합니다. 저 사람에게 금메달을 주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까요?', "배기완 소트니코바 갈라쇼에서 저렇게 말했군요. 내 속이 다 시원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