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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아이스하키 영웅 백지선(47)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고국 아이스하키 사령탑을 맡는다.
백 감독은 미네소타 노스스타(댈러스 스타스 전신)를 상대로 한 1990~1991시즌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파이널 6경기 가운데 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8대0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한 6차전에서는 당대 최고 스타 마리오 르뮤의 어시스트로 팀의 7번째 골을 터트리는 기쁨까지 맛봤다. 백 감독은 이어 1991~1992시즌에도 정규리그 49경기(1골-7어시스트), 플레이오프 14경기(4어시스트)에 출전하며 팀의 스탠리컵 2연속 우승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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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감독은 17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행 결심을 굳혔고 다음달 중순 귀국해 총괄 디렉터와 남자대표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백 감독은 "조국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아이스하키를 시작할 때부터의 오랜 꿈이었다. 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여긴다"고 했다. 그리고 "평창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큰 도전이 되겠지만 철저한 계획을 세운 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의 스케이팅과 기본기는 나쁘지 않다.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섬세한 부분까지 관리해 팀을 매일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세계 랭킹 23위로 2015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에 출전하고 여자는 세계 랭킹 24위로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에 속해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