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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만순 국기원장(왼쪽)과 한민구 국방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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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원장 정만순)이 국방부(장관 한민구)와 군 장병들의 건전한 심신단련을 위해 군의 태권도 수련을 활성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오후 3시 국방부 장관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정만순 원장, 오현득 부원장, 안병태 이사, 이근창 사무처장 등 국기원 관계자들과 한민구 장관, 황우웅 인사복지실장, 박찬웅 인사기획관, 방종관 군사보좌관 등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부는 국기원이 주관하는 행사에 군 태권도시범단, 군악대, 의장대 등을 지원하고, 국기원은 군 태권도 지도심사위원들의 교육, 연수 지원 및 국제 군사체육 협력요청시 해외 태권도 사범지원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만순 국기원 원장은 "우리 군의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힘입어 눈부신 경제발전과 함께 태권도도 세계화 될 수 있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 태권도에 내재된 정신, 육체적 가치를 군인들이 적극 함양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국기원에서 군 태권도 보급을 위해 애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군은 2014년 12월 말 기준으로 18만6266명의 유단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군내 73명의 태권도 지도 심사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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