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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201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이천, 여주, 용인, 성남 등 경기도 12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6개국 7종목 127명의 재외동포선수단도 참가한다. 2013년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한·일 생활체육교류 행사도 14일부터 20일까지 함께 열린다. 10개 종목 195명의 일본선수단이 국내 동호인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며 우호증진의 시간을 갖는다.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은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할 기본권이며, 국가와 사회가 무한 지원해야 할 복지"라고 역설할 예정이다. 또한 강영중 회장은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동호인이 주인공이며, 동호인을 기반으로 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갖춰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14일부터 시작된다. 대축전은 전 국민이 참가할 수 있지만 출전제한 규정(평균 3년)이 있는 것이 독특하다. 올해 대축전에 출전한 동호인은 적어도 2018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참가범위를 넓혀 주려는 목적이다.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6.7세이며, 40대가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등록 동호인이 2,252명으로 가장 많다. 최고령자는 전라북도 우슈 대표로 출전한 신홍균옹(90)이며, 최연소자는 부산광역시 인라인스케이팅 대표로 출전한 김윤원군(2008년생). 외국인 동호인 25명도 참가한다.
대축전 기간에는 '대축전기념 스포츠체험박람회', '제16회 이천도자기 마라톤대회',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제29회이천도자기축제' 등이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열리며, 관광객을 위한 무료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된다. 이천종합운동장 주위에 마련된 지역 특산물 장터에도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와 관광, 문화가 곁들여짐으로 인해, 대축전은 매년 16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대축전은 17일 오후 3시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거행되는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도 개최지인 서울특별시로 대회기를 이양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