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형칠 등 4명 대한민국체육유공자 선정

기사입력 2015-11-05 10:31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장 김소영 인터뷰. 여의도 이룸센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10.21/

김소영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재활지원센터장 등 4명이 대한민국 체육유공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국가대표선수보상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체육유공자(이하 체육유공자)는 국가대표 선수 또는 지도자가 국제경기대회의 경기, 훈련, 지도 중에 사망 또는 중증장애를 입은 경우 심사위원회를 거쳐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보상을 해주는 제도로 태릉선수촌장 출신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의 발의로, 2014년 1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신설됐다. 심사위원회는 정현숙 위원장 등 체육인을 비롯한 법조계, 의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회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계체조 국가대표 훈련 중 낙상하여 중증장애를 입은

김소영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재활지원센터장,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승마종목 경기 중 낙마 사고로 사망한 고 김형칠 선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합숙훈련 중 사망한 고 김의곤 여자레슬링대표팀 감독, 2013년 국제양궁연맹 터키세계선수권 지도 중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고 신현종 감독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4명의 체육유공자에 대해서는 11월부터 본인의 경우 장애등급에 따라 월 200만 원에서 225만 원, 유족의 경우 월 120만 원에서 14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등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체육유공자 지정을 희망하는 경우, 문체부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내용을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와 함께 체육유공자 지원사업 수행 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기금지원팀, 02-410-1292)에 제출하면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