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이 스피드와 쇼트트랙 꿈나무 대회를 개최한다.
빙상연맹은 14일과 15일 인천선학국제경기장에서 제2회 전국학교 스포츠클럽 쇼트트랙 대회를 연다. 대회에는 시도별 대회를 통해 선발된 초등부 및 중등부 16개 학교팀 72명이 출전한다. 초등부는 444m(4바퀴, 1~3학년부)와 888m(8바퀴, 4~6학년), 중등부는 1332m (12바퀴, 중등부) 경기를 진행하며 팀별로 4명의 선수가 출전해 릴레이 형태로 경기를 진행된다.
빙상연맹은 대회가 빙상 저변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특별한 행사도 마련했다. 대회 첫 날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 전 국가대표가 미래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15일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기현(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금) 조해리(2014년 소치올림픽 금)가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15일 태릉국제스케이트경기장에서는 제16회 전국남녀 스피드 꿈나무대회가 개최된다.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248명이 출전 신청을 했다. 연맹에 등록을 한 선수 뿐 아니라 비등록 선수도 출전하는 만큼 대회 종목을 등록선수(500, 1000, 1500m)와 비등록선수(200, 400m)로 구분해 진행한다.
빙상연맹은 어린 선수들의 빙상에 대한 관심도 제고 차원에서 스피드 꿈나무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등록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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