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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 '간판' 이준형(단국대)이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준형의 '라이벌' 김진서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연결 점프를 1회전으로 처리하는 실수 속에 68.40점을 받아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2월 랭킹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220.40점)을 기록한 '유망주' 차준환(휘문중)은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 속에 58.60점에 그쳐 변세종(화정고·59.89점)에 이어 4위에 그쳤다. 차준환은 경기를 앞두고 귀 통증 때문에 연기를 제대로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싱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감윤경(문원초)이 기술점수(TES) 33.25점에 예술점수(PCS) 19.92점을 합쳐 53.1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감윤경은 44명의 여자 싱글 주니어 부문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하며 김나영(인덕원초·50.44점)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