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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굉장한 경험이었다. 좋은 걸 배웠다."
이날 정 현은 젊은 패기와 끈질긴 집념을 보여줬다. 그러나 현존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평가받는 조코비치의 벽은 높았다. 조코비치는 여유있는 경기 운영과 노련함으로 정 현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정 현은 기자회견에서 "어렸을 때 굉장한 경험이었고 좋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조코비치는 )실책이 거의 없었다. 공이 무거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행복하고 긴장하기도 했다. 메인 코트라 떨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