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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의 해, 제53회 세계탁구선수권이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펼쳐진다.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탁구계의 판도를 확인하고 기선을 제압해야 할 모의고사다.
리우올림픽 시드 배정을 위해서도 이번 대회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가장 ?L은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다. 올림픽 단식 대표로 출전하는 정영식, 주세혁, 서효원에게 매경기 승점은 올림픽 시드 배정을 결정지을 포인트가 된다. 올림픽대표인 전지희는 세계선수권 귀화선수 규정으로 인해 이번 대회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원팀'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대표팀은 4번, 여자대표팀은 6번 시드를 받았다. 6개국씩 4개 그룹이 예선 풀리그를 펼친 후 각 그룹 1~3위가 본선에서 순위를 가린다. 남녀 모두 예선 D그룹에 편성됐다. 남자는 홍콩, 러시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이탈리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여자는 홍콩, 오스트리아, 러시아, 미국, 스웨덴과 한조에 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