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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시련'이 아닌 '도전'이다.
이정민은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장애인선수상을 거머쥔 뒤 "다른 이들보다 시각적인 불편함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하지만 유도 선수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하기엔 불편한 점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인정하게 됐다. 이런 와중에 시각장애유도를 알게 됐고 전향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리우패럴림픽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모든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장애인 선수들도 올림픽이라는 꿈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 중"이라며 "누구보다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하는 만큼 질 수 없는 몸을 만들고자 한다.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박수를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