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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한국 아마추어 스포츠 최고의 별은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31)-서영우(25)였다.
봅슬레이는 찰나의 예술이다. 최고시속 150㎞에 달하는 탄환같은 질주 속에 초차를 다투는 기록의 싸움이다. 원윤종은 "많은 이들이 빠른 스피드에 매력을 느끼시지만, 선수 입장에선 0.01초의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부분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영우는 "너무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결과를 내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분들의 응원과 성원을 받았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동고동락하다보니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 지 알 수 있는 것 같다"며 "(원)윤종이형이 책임감 있게 잘 끌어주신다. 가끔 내가 흔들릴 때마다 잘 끌어주는 선배라 존경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