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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31)-서영우(25)가 21번째 아마추어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
암으로 타개한 고 맬컴 로이드 봅슬레이대표팀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출신인 로이드 감독은 지난 1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IBSF월드컵 4차 대회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캐나다의 자택에서 향년 68세로 숨을 거뒀다.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직후 봅슬레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로이드 감독은 원윤종-서영우를 키워내는 등 한국 봅슬레이 수준을 세계 무대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았다.
'미래의 아마추어 스포츠 스타'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22)과 '피겨 샛별' 유 영(13)에게 돌아갔다. 윤성빈은 가파른 상승세 속에 세계랭킹 4위까지 기량을 끌어 올렸고 유 영은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우수단체상은 배드민턴 세계 1위 이용대(28)-유연성(30)조에게 돌아갔고 유도 이정민(27)은 우수장애인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남자 육상 간판 김국영(26)은 특별상,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62)은 공로상을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