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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헌트(41·뉴질랜드)가 단 한방으로 프랭크 미어(36·미국)를 눕혔다.
헌트가 미어의 작전을 빨리 간파했고 이를 이용해 금방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시작후 3분이 다되갈 때쯤 헌트가 펀치를 날리려고 하자 미어가 고개를 숙였고, 헌트는 오른손 훅을 미어의 왼쪽 머리에 적중했다. 미어는 곧바로 큰 충격과 함께 그라운드로 쓰러졌다.
헌트는 미어에게 달려들지 않고 옆으로 걸어가며 그를 멀뚱히 지켜봤다. 심판이 곧바로 미어를 감싸며 양팔을 저어 경기가 끝났음을 알렸다. 헌트는 이미 경기가 끝났다는 것을 알고 더이상 그에게 달려들지 않은 것.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