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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쉴 새 없이 대회를 치르며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메달 사냥을 위한 행보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4차 월드컵은 5월 13~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릴 예정. 하지만 그보다 며칠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 4차 월드컵은 거른다. 4차 월드컵은 비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대회인 데다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끝나고 곧바로 3일 뒤에 시작하는 일정이라 부담스럽다.
손연재는 5월 20~22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5차 대회부터 월드컵 시리즈를 다시 이어간다. 6차 대회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그달 27~29일 열린다.
10차 월드컵을 끝낸 뒤엔 꿈의 무대인 리우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 손연재는 7월 말 일찌감치 브라질로 넘어가 전지훈련을 하면서 현지 적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종합 5위를 기록한 손연재에게 리우올림픽은 선수로 참가하는 마지막 올림픽이다. 손연재의 은퇴무대다. 5일 인천공항 귀국길에 손연재는 "이번 시즌까지 최선을 다하고 이후의 계획은 올림픽이 끝난 뒤 생각해보겠다"며 리우올림픽 메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