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관리공단, 체육시설 안심이용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2016-04-21 18:11



안전사고. 일상 생활 공간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

우리 주위에 흔한 체육시설도 예외는 아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물일수록 단 1%의 방심이 사고의 원인이 된다.

정부가 선제적인 예방에 나섰다. 체육 시설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위탁을 받은 국민체육관리공단은 '체육시설 정보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이행계획 심의를 마쳤다. 지난 해 말 착수해 3개월 간 시행한 정보화전략계획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관계 공무원을 대면 인터뷰해 체육시설과 관련된 정책, 경제, 사회, 문화, 기술 환경을 분석하고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해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체육시설 정보관리 종합시스템'은 오는 5월 개발을 시작해 10월에 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예정 소요예산은 약 4억7100만원이다. 시스템에는 공공 민간 체육시설 현황 정보, 안전관리·점검 이력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시스템의 고도화 및 체육시설 정보 현행화로 대국민 포털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체육시설 정보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대국민 포털 서비스 제공은 국민들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성 증진, 체육시설업체의 신고와 변경 등에 대한 온라인 업무지원은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업무편의성의 증진이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체육시설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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