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3~25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를 발행한다.
이런 가운데 뮌헨은 4위 헤르타 베를린(이하 베를린)을 상대로 31라운드를 치른다. 축구팬들은 이번 맞대결에서 뮌헨(77.20%)이 베를린(8.62%)에 압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5번 매치로 지정된 이번 경기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베를린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뮌헨은 현재 리그뿐 만 아니라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2015~2016시즌 포칼컵 결승에 오르면서 트레블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2.4득점을 올렸고 0.5실점만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분데스리가 절대강자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컵 대회를 함께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는 점이 유일한 약점이다. 베를린은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4위에 오르면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그러나 3위 레버쿠젠(승점 51)부터 7위 샬케(승점 45)까지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승점 1점이라도 얻어낼 필요가 있는 현 상황에서 뮌헨을 상대로 홈에서 잠그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큰 경기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서울이 울산과 원정 경기를 갖는 가운데, 축구팬의 66.03%가 서울의 승리를 예상했다.
서울은 16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데얀과 아드리아노가 맹활약하면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전북과의 시즌 개막전 이후 5연승을 거두고 있는 서울은 현재 5승1패 승점 15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20일 부리람(태국)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2대1로 승리하며 16강을 확정 짓는 등 리그와 컵 대회에서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드리아노를 필두로 박주영, 데얀, 이석현 등 골잡이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감 있는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최근 2경기째 승리가 없는 울산의 경우 경기당 0.8골의 리그 최하위의 공격력으로 김신욱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이정협과 코바 등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지만 서울의 공격력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한편 축구팬들은 서울의 뒤를 이어 2위에 위치한 전북과 8위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전북의 승리(69.33%)에 손을 들어줬다. 전북은 지난 6라운드 성남과의 대결에서 치열한 경기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진 FC도쿄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3대0으로 승리한 전북은 시즌 초반 손발이 맞지 않았던 중원에서 김보경과 이재성 콤비가 해법을 찾아가면서 서울 못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팀 상주는 지난 주말 포항을 2대0으로 잡으며 5경기만에 오랜만의 승리를 맛봤다. 이어서 만나는 팀이 전북이라는 점은 부담이지만 홈에서 치르는 경기 점은 그나마 위안이다. 이번 시즌 상주는 원정서 모두 패했지만 홈에서는 2승1무를 거두면서 유독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도 고려해 볼 수 있는 경기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분데스리가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 게임은 23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