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라운드 선두가 바뀌고 있다. 천안시청-강릉시청에 이어 경주한수원(승점 13)이 선두 자리에 올랐다. 경주한수원은 최근 4경기서 3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한수원의 장점은 가공할 공격력. '신입생 듀오' 최용우와 고병욱이 가세한 경주한수원은 16골로 팀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팀득점 3위 부산교통공사와 대전코레일(이상 8골)과의 격차가 두배에 달한다. 경주한수원은 30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대전코레일과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물오른 경주한수원의 공격력을 흔들리고 있는 대전코레일의 수비력이 어떻게 막아설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2위 강릉시청(승점 12)은 용인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3연승을 달리던 강릉시청은 지난 라운드에서 목포시청과 0대0으로 비겼다. 개막 후 무패행진(3승3무)을 이어가고 있지만 무승부가 많은 것이 아쉽다. 최하위 용인시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용인시청은 개막 전 다크호스로 분류됐지만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4연패 뒤 최근 2연속 무승부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호재다. 아직 정상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3위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10)은 홈에서 4위 목포시청(승점 9)과 선두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