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지원 확대키로

기사입력 2016-05-03 23:00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스포츠7330'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포츠 소외계층에 더 많은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행복나눔스포츠교실을 확대 지원한다.

행복나눔스포츠교실은 다양한 체육복지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행복나눔 종목별 생활체육교실, 움직이는 체육관-스포츠버스, 은퇴선수단체 공모지원 사업 등을 일컫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가 운영하는 행복나눔 종목별 생활체육교실 사업은 2009년 9개 종목으로 시작해 현재는 36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23개 종목 10~20회의 강습회를 실시하고 있다.

은퇴선수 및 스포츠스타의 1일 클리닉(멘토링 프로그램), 프로경기 관람, 인근 참가팀과의 교류전과 지역대회 참가 등 다양한 제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포츠스타 및 은퇴선수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 참여를 위한 동기부여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이다. 특히, 자연재해로 상처 받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대한체육회는 도서산간지역에 있는 초중고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움직이는 체육관-스포츠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니야구, 농구, 축구, 골프 종목을 비롯해 한궁, 스포츠스태킹, 핸들러, 토스볼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돕고, '찾아가는 우리 동네 운동회'를 개최해 타지역 학생들과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4년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버스 2대를 기증받아 운행을 시작한 이래, 2016년 3년차를 맞은 스포츠버스 사업은 스포츠 향유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자 시도체육회를 통해 추천된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등 40개 장소를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포츠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체험, 대회 등의 생활체육진흥사업을 진행할 은퇴선수단체를 공모 지원한다. 스포츠 재능 나눔 문화 확산 기여 및 은퇴선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을 확립해갈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대한체육회-스포츠조선 공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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