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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과 재대결 절대 수락하지 않겠다"
경기 후 두 파이터들의 표정은 상반됐다. 짜릿한 승리에 행복한 쿠와바라 키요시와 달리 권아솔은 허탈한 모습이었다. 케이지를 빠져나간 뒤 권아솔은 백스테이지에서 "다시 경기하고 싶다"라고 리벤지 매치를 희망했다.
그러나 쿠와바라 키요시가 권아솔의 제안을 거부했다. 쿠와바라 키요시는 "절대 리벤지 매치를 수락하지 않을 거다. 이번 경기는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 그리고 추억이다. 이 경기의 승리를 기억하고, 평생 간직할 거다. 권아솔과 절대 다시 싸우지 않을 것이다"라며 에이전트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해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