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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개성을 자랑하는 '한국계 남자 피겨스타'들이 한국 피겨팬들을 찾는다.
2년 전 '올댓스케이트 2014'에 출연했던 데니스 텐은 감회가 새롭다. 당시 김연아 은퇴 아이스쇼를 함께 했던 특별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현대 스케이팅의 아이콘인 김연아가 은퇴를 선언하던 2014년 아이스쇼 분위기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김연아가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며 "그런 가운데 아이스쇼가 부활하고 나도 2년만에 한국의 피겨팬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를 다시 갖게 돼 너무 설렌다"며 감회를 밝혔다.
미샤 지도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현역 선수이면서 안무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그동안 갈라 프로그램으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2013년)'이나 '빅뱅의' 'good boy(2014년)'를 선보이며 국내 피겨팬들에게 'K팝 마니아'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사랑'에 대해 주최측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버지쪽 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16일 깜짝고백했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두 피겨스타들이 출연하는 올댓스케이트 2016 아이스쇼는 연휴 기간인 다음달 4일, 5일, 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최상위 좌석인 키스앤크라이석이 예매오픈 23분만에 매진된 가운데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R석 12만1000원, S석 7만7000원 A석 5만5000원, B석 3만3000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