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일본 격투기 '파이팅 넥서스'와 손잡았다

기사입력 2016-05-20 11:24


사진제공=TOP FC

고공 성장 중인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OP FC가 일본 중견 종합격투기 단체 '파이팅 넥서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달 코리안탑팀 대림 본관에서 TOP FC 전찬열 대표와 파이팅 넥서스 야마다 슌페이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찬열-야마다 대표는 '제휴를 맺고 선수교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다. 서로 WIN-WIN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전찬열 대표는 "야마다 대표가 격투기에 열정적이고, 예의가 바르며 정확한 사람이란 걸 느꼈다. 서로 너무 기쁘다는 뜻을 드러냈다"라며 "TOP FC 내셔널리그 출전선수들과 일본 파이터들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발전은 물론, 양국의 격투기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간 격투계의 꾸준한 발전을 이룬 양 단체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노하우를 나누고 선수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 격투시장의 글로벌화와 국내 격투정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두 대회사는 한·일 격투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파이팅 넥서스는 일본 중견 격투단체로서, 지금까지 5회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는 6월 4일 단체 최초로 우리나라(경기도 의정부)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24일 일본 도쿄 대회도 예정돼있다.

한편 TOP FC는 오는 22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중국 최대 격투단체 쿤룬 파이트와 합동이벤트인 'TOP FC 11'을 개최한다. 7대 7 단체 간의 대항전이 펼쳐지며, 메인이벤트에서는 TOP FC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와 UFC 출신의 알프테킨 오즈킬리치가 밴텀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TOP FC는 국내 종합격투기 역사상 처음으로 5라운드제를 도입시킨다. 기존 팔꿈치 허용 룰 또한 한국 최초다. 또한 6명의 탑걸이 케이지에 오른다.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처음으로 SPOTV2·네이버 스포츠(오후 6시 50분)에서 생중계된다.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티켓예매는 예스24(http://ticket.yes24.com, 1600-6168, 1544-6399)에서 가능하다. 주최측은 페이스북(내일은 챔피언, MMA빅마우스)을 통해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TOP FC 11' 계체량 행사는 21일 오후 2시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 프리미어 홀에서 진행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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