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17일과 18일 양일간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선수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감을 주지시키고 이에 상응하는 자세를 겸비토록 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특히 워크숍 중에는 선수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대표선수로서의 나눔 실천을 위한 사회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 중에는 스포츠 인권, 준법, 도핑, 대표선수의 품위유지, 커뮤니케이션 등 소양교육이 실시된다. 준법과 인권 교육은 빙상 선수대상 준법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법무부의 법질서선진화과장(부장검사)과 법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강의를 맡아 선수들에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관련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선수단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커뮤니케이션 및 매너 교육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도핑교육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진행하며 강의 마지막에는 테스트를 실시해 기준점수 미달 선수에 대해서는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빙상연맹은 작년 워크숍 때에는 선수들의 자신감, 도전의지, 동료애 함양을 위해 장애물 극복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17일 오후에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다운증후군 및 지적장애우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태릉 인근의 복지관을 방문해 직업교육훈련과 인라인 강습 보조, 복지관 물품정리, 환경미화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