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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차례 올림픽 중 가장 힘든 구성이다."
한국은 아시아예선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우승하면서 리우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하지만 본선은 또다른 무대다. 리우올림픽 여자 핸드볼은 12팀이 6팀씩 2개조로 나뉘어 각조 1~4위가 8강 토너먼트를 갖는 방식으로 메달 주인을 가린다. 한국은 네덜란드, 러시아,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흥강호'다. 러시아는 리우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스웨덴은 덴마크, 노르웨이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팀이다. 한국의 1차 목표는 조 4위 안에 들어 8강행 티켓을 잡는 것이다.
임 감독은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본선에 대비했다. 현재 팀의 완성도는 70% 정도"라며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정신 무장은 잘 되어 있다. 조직력과 성실성이 가미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목표는 금메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영철호는 25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일본과 한-일정기전을 가진 뒤 리우올림픽에 나설 최종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