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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올림픽 수영 경기가 예정된 아쿠아틱스 스타디움. 오후 10시가 훌쩍 지난 시간에도 선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마무리 훈련이 한창이다. 이번 대회 결선은 오후 10시에 열리는 만큼 '야간경기'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박성원 한국 수영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의 목표는 박태환의 메달 획득과 다른 선수들의 준결승-결선 진출이다. 이를 이루면 한국신기록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9명(여자 5명·남자 4명) 중 남자부 원영준(18·전남수영연맹)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메이저대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구 반대편 리우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한국 수영은 7일(한국시각) 오전 1시 48분 '에이스'박태환(자유형 400m)을 시작으로 한국신기록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