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차피 결승 가서도 같이 뛸 선수에요. 크게 신경 안써요."
5일 올림픽 수영경기장 보조 풀에서 2시간가량 훈련한 박태환은 선수촌으로 돌아가면서 "쑨양이랑 같은 조라고 들었는데 크게 신경 안 쓴다"면서
"어차피 결승 가서도 같이 뛸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쑨양은 워낙 세계적인 선수고 나는 같이 레이스를 해야 하는 선수일 뿐"이라며 "오랜만에 큰 대회를 뛰는 거라 긴장도 되는데 예선부터 잘해야겠다. 좋은 레이스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훈련하다 다른 선수와 부딪혀 왼손 새끼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박태환은 "괜찮다. 타박상인듯한데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교롭게도 박태환은 쑨앙과 한 버스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갔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 경기는 7일 오전 2시 18분, 결승은 오전 10시 30분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