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 사망자 2명이 발생한 '제9회 여수 가막만 바다수영대회'와 관련, 이 대회의 안전관리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한체육회, 대한수영연맹과 함께 대한수영연맹 산하 연맹의 야외수영대회 운영을 위한 기본안전 지침(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또한 7일 한화와 NC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NC의 도태훈이 상대 투수의 공에 머리를 맞아 응급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구급차가 늦게 도착하고 구급차 문이 열리지 않는 등 문제가 생긴 것과 관련,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단체의 관리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프로야구경기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리그 경기에 대해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해 경기장과 경기의 안전운영 지침을 다시 한번 점검토록 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보완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