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에페의 박상영이 2016년 리우올림픽 16강전에 진출했다.
5-4로 앞선 채 접어든 2피리어드에서도 박상영은 공격테세를 늦추지 않았고 두 차례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며 간격을 벌렸다. 수코프가 반격에 나섰지만 동시타로 잘 막아낸 박상영은 8-5로 앞서던 2피리어드 종료 1분32초전 실점을 했으나 3초 만에 다시 동시타로 점수를 만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기를 잡은 박상영은 거침이 없었다. 9-6으로 앞서던 2피리어드 종료 1분15초전부터 잇달아 3점을 뽑아내며 간격을 크게 벌렸다. 수코프가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간격이 크게 벌어진 뒤였다. 박상영은 1점을 더 추가하면서 14-10, 매치포인트를 1점 남겨둔 채 2피리어드를 마감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