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 동메달 뒤에는 사랑이 있었다.
올림픽은 도전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실력 유무를 떠나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 갈채가 쏟아진다. 원정식은 메달리스트 아내 윤진희의 뒤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후회없는 도전으로 리우올림픽의 꿈을 이뤄냈다.
인상에서 가장 늦게 출전한 원정식은 첫 번째 시기를 143㎏로 출발했다. 첫 번째 시기를 아쉽게 실패한 원정식은 2차시기에서 다시 143㎏에 도전해 성공했지만 3차시기에서 146㎏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하면서 세르게이 세치르(마케도니아·144㎏)에 이은 2위로 인상을 마무리 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