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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7)이 잇따른 예선 탈락에 직면했다. 주종목인 400m 결승 진출 실패를 시작으로 200m와 100m에서는 잇따라 예선탈락했다.
박태환은 지난 4월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동아수영대회 100m에서 48초91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기록은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WS) 스테이트 오픈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한국 기록 48초42다.
앞서 박태환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400m 10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0m에서도 예선 29위로 탈락했다. 박태환은 "레이스 도중 화가 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영에 대한 갈증이 더 강해졌다"며 "하필 20대 마지막 올림픽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 마음이 안 좋다"고 안타까워했다.
박태환은 "이렇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끝내고 싶지 않다. 도쿄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잘 준비하고 싶다"는 말로 2020 도쿄올림픽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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