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쑨양 등 도핑테스트에 걸렸던 선수들을 비판한 사실이 새삼 화제다.
펠프스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전과 남자 계영 4X200m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펠프스의 생애 20-21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펠프스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쑨양에 대해 '약물복용자(Drug Cheat)'라고 비난한 맥 호튼의 발언에 지지를 표했다. 펠프스는 "도핑테스트에 2번이나 걸린 선수가 또 헤엄칠 기회를 얻었다는 건 슬픈 일"이라며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와 함께 경기하고 싶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