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김동용-김예지 올림픽 마감, 조정 남녀 싱글스컬 17위·18위

기사입력 2016-08-13 23:48


조정 싱글스컬 김동용 선수가 2016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라고아 경기장에서 현지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동용(26·진주시청)과 김예지(22·화천군청)의 2016년 리우올림픽 도전은 아쉽게 막을 내렸다.

김동용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라고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조정 싱글스컬 결선 C에서 6분59초72로 결승선을 통과, 전체 17위를 기록했다.

결선 C에 출전한 6명 중 5위를 기록한 김동용은 첫 500m 구간부터 결승선까지 줄곧 5위 자리를 지켰다. 막판 스퍼트로 인도네시아 메모를 따라잡았지만 0.28초 차이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같은 날, 김예지는 여자 싱글스컬 결승 C에서 7분52초68로 6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18위로 올림픽 출전을 마쳤다.

김동용과 김예지는 악천 후로 경기 일정이 연달아 취소되는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도전을 이어나갔다. 둘은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순위결정전까지 최선을 다하며 리우의 물살을 갈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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