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女핸드볼, 조별리그 탈락

기사입력 2016-08-13 12:16


13일 열린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4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 심해인이 슛을 날리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이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푸투루 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프랑스에 17대21로 졌다. 이로써 1무3패를 기록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관계없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때까지 올림픽 8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이어온 한국은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전반 한때 10-5로 리드,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프랑스에게 연달아 5골을 내주는 등 중반 이후 밀리며 전반전을 11-1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들어서 초반 13-13으로 균형을 맞춰나갔으나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15분 동안 한골도 뽑지 못하며 13-18로 뒤졌다. 결국 17대21로 이번 대회 세번째 패배를 당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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