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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대표팀이 노골드로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아쉬움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최고의 투혼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가장 먼저 피스트에 오른 김지연은 4-5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서지연과 윤지수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세 명이 두 바퀴를 돌아 6경기를 마쳤을 때도 점수는 24-30이었다.
먹구름이 꼈다. 5위도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대반전을 일으킨 주인공은 윤지수였다. 28-35로 7점차 뒤진 상황에서 윤지수는 보그나 요즈비악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친 결과 12점을 따내고 2점밖에 잃지 않았다. 결국 40-37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