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슬기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36분50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자 올 시즌 최고 기록인 2시간32분15초에 못 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함께 출전한 임경희는 2시간43ㅂ분31초로 70위에 올랐다. 임경희 역시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32분49초에 미치지 못했다.
금메달은 케냐의 젤라가트 제미마 숨공에게 돌아갔다. 숨공은 2시간24분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숨공보다 9초 뒤진 제프키루이 으나이스 키르와(바레인)가 은메달, 숨공보다 26초 늦은 마레 디바바(에티오피아)가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