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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 수영 경기가 열리는 마리아렝크 수영장 물이 녹색으로 변한 것. 당황한 대회 관계자들은 부랴부랴 녹색 물을 모두 퍼내고 약 378만ℓ에 이르는 깨끗한 물을 채워 넣었다. 밤샘 작업 끝에 마리아렝크 수영장 물은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웃지못할 사건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급기야 독일의 다이빙 선수 파트리크 하우스딩은 개인 SNS에 동료들의 몸을 녹색으로 합성해 '#헐크' '#슈렉'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기재했다. 웃지 못할 황당사고였다.
○…선수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선수촌과 경기장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시달리던 선수들이 결국은 경기장 밖에서도 아찔한 사고를 경험했다. 미국의 수영 스타 라이언 록티가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800m 계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록티가 군나르 벤츠, 잭 콩거, 제임스 페이건 등과 함께 로드리고 데 프레이타스에서 열린 프랑스 대표팀의 환대 행사에 참가했다가 강도에게 지갑을 빼앗긴 것. 록티는 개인 SNS에 "동료들과 내가 강도의 희생양이 된 것은 맞지만, 우리는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