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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22·연세대)가 첫 번째 세션인 후프 연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손연재는 전체 10명 중 8번째로 첫 번째 세션인 후프 연기를 준비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 직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점수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 손연재는 예정 시간보다 늦게 무대에 올랐다.
당황스러울 법도 했지만 손연재는 소피마르소 주연의 프랑스 영화 '팡팡'의 주제곡 중 '왈츠(Valse)'에 맞춰 침착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동작인 수구 마스터리부터 장기인 포에테 피봇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냈다. 손연재는 예선에서는 후프 연기에서 실수를 범했지만, 결선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손연재는 18.216점을 받으며 전체 3위로 후프 종목을 마무리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