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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무대를 마친 서고은과 심지은은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서고은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심지은 역시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연기하니 색달랐다"고 말했다.
리듬체조 경력 3~6년에 불과한 두 사람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공연을 보며 꿈을 키웠다. 서고은은 "리허설 때 언니들이 기구 기술을 알려줬다. 좋았다"며 "세계 최고 언니들의 무대를 보고 나니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연재는 "우리나라에는 실력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며 "후배들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싶다"며 후배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