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3전2승제) 1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8대27로 물리쳤다. 서울시청은 1승만 추가하면 코리아리그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서울시청은 최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두 차례 모두 인천시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울시청은 정규리그에서 삼척시청과 세 차례 만나 1승도 챙기지 못했다. 2무1패였다. 이날은 달랐다. 선수들이 독을 품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챔피언결정 2차전은 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