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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가 오는 11월 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6 'New Generation'의 전 대진을 확정하고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룸펫의 나이는 불과 심준보 선수와 한 살 차이지만 선수 경력은 무려 20년이 넘는다. 총 전적 300전 270승, KO로 거든 승수만도 200승이 넘는다. 만화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그의 전적은 그 배경을 들어보면 더욱 놀랍다.
룸펫은 "4세때부터 정식 시합을 뛰기 시작했다. 태국의 낙무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전사의 운명을 타고난다. 사실 전적도 300전이 넘는다는 정도지 일일이 세며 싸우지 않는다. 일상의 삶이 곧 전장이다. 대략 300전 270승이 넘고 KO는 200번 정도 되는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겼다. 하지만 룸피니 챔피언에 대한 자부심만은 대단했다. 무에타이 선수들에게 룸피니가 갖는 의미는 상상 이상이기 때문이다. "룸피니 챔피언으로 1차방어까지 마친 경력이 있다. 낙무아이로 태어나서 가장 자랑스러운 이력이다. 이후 체급을 올려 싸우다가 부상을 당해 잠시 공백기를 가진 것 외에는 계속 싸워왔다"고 밝혔다.
MAX FC06 대회는 오는 11월 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후3시부터 켄텐더리그가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메인 리그가 진행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