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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주말 고양집결전에서 연승 행진 재개에 나선다.
주장 김원중은 경미한 뇌진탕 증상으로 18일과 19일 아이스벅스전에 모두 결장했다. 고관절 통증으로 18일 경기에 결장했던 브락 라던스키는 19일 경기에 나섰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을 보이고 있는 에릭 리건은 진통제를 맞고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사르고 있다.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박우상은 최근 빙상 훈련을 재개했지만 실전을 치를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 올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안양 한라는 최근 '도호쿠 킬러'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일방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14~2015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3연패한 이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11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도호쿠에 6전 전승을 거둔 안양 한라는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도 3연승으로 도호쿠를 일축했고, 올 시즌 안양에서 치른 두 차례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체력 고갈로 19일 아이스벅스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수호신' 맷 달튼은 22일 도호쿠전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체력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젊은 피'의 파이팅에도 기대가 쏠린다. 특히 안정현은 최근 들어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6일 도호쿠전에서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를 뚫고 들어가 랩 어라운드, 절묘한 백핸드샷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3대1 승리의 선봉장 역을 했고 18일과 19일 아이스벅스전에서도 각각 어시스트 하나씩을 올렸다.
다시 불이 붙은 신상훈의 득점포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2일 일본제지 크레인스전(6대2) 해트트릭 이후 3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던 신상훈은 19일 아이스벅스전에서 골 네트를 갈랐다. 신상훈은 11골로 김기성(16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