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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남자 성인 아이스하키 최강팀을 가리는 제71회 전국 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 조선일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동 주최)가 1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절대 1강' 안양 한라가 한 발 앞서있다. 대항마로 꼽히는 하이원과도 차이가 제법 난다. 하지만 변수는 체력이다. 안양 한라는 지난 해에 비해 선수층이 얇아졌다.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주축 대부분이 국가대표에 차출돼 헝가리에서 열린 2016년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소화했다. 8일 귀국한 선수들은 시차도 적응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회를 치러야 한다. 이미 맷 달튼, 에릭 리건, 브락 라던스키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상대가 안양 한라의 체력 저하를 파고들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