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스포츠 씨름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왕년의 씨름 스타들도 변화를 반기고 있다. 이만기 인제대 교수는 "끊임 없이 변화하는 시대와 유행에 발맞춰 씨름 역시 변화와 혁신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 같아 다행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씨름의 박진감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대회를 꾸미는 작업이 계속된다면 '국민스포츠'의 명성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천하장사 출신인 방송인 강호동 역시 "씨름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선수들이 샅바를 쥐는 순간만이 아니라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보는 재미가 이어져 예전보다 훨씬 흥미롭다"고 짚었다. 그는 "이런 변화를 통해 선수들이 제 실력 이상의 힘을 내고 팬들도 훨씬 수준 높아진 씨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꼭 챙겨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