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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 공개된 공공데이터. 모두가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적극적 쓰임새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도 연결될 수 있는 보고(寶庫)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보통의 일반인은 공공데이터에 접근 방식에 무심하다. 활용방법도 난망하다.
체육분야의 공공데이터 활용 장려에도 적극적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4년부터 정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전국 공공체육시설 현황을 비롯, 12종의 체육분야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한 바 있다. 실제 효과가 있었다. 지난 3년간 제공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유익한 컨텐츠들이 쏟아졌다. 아마추어 축구팀 간 경기를 연결하는 바로매치, A매치 등의 앱의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는 체육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체육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민간체육시설과의 제휴를 통해 교육 콘텐츠, 모임, 장소대관 등 체육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플레이콕이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위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앞으로도 공단은 정부3.0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과 민간 활용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창업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