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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자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27·인천시청)의 귀환이다.
대회 직후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전담코치도 없이, 훈련장소도 마땅치 않은 상태에서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대회 열흘전 호주 시드니를 향해 대회를 위한 단기 집중훈련을 마친 후 16일 오전 결전지인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 출전 역시 훈련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97~98년생, 10대 후반 20대 초반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괴력을 선보였다. 박태환의 200m 최고기록(한국신기록)은 6년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1분44초80이다. 대회 최고기록은 4년전 9회 대회에서 쑨양이 기록한 1분45초49, 박태환은 1분45초16의 기록으로 쑨양의 대회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태환은 18일 남자자유형 400m, 19일 남자자유형 100m , 1500m 경기에 잇달아 나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